인텔이 지난 2010년 인수한 맥아피 사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맥아피 인수로 설립된 ‘인텔 시큐리티’ 사업부 매각을 사모펀드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이후 나온 매각설이라 파이낸셜타임스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6년전 맥아피를 인수한 이후 칩셋 내 보안 기능 내제화 계획을 세웠지만 인텔이 아직도 이를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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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맥아피를 인수할 당시 77억달러(약 9조1천억원)를 들였다. 이에 실제 매각이 이뤄진다면 보안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텔 측은 매각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