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EU탈퇴 '브렉시트' 현실화될까

여론 조사 땐 잔류 우세…IT업계 특히 관심

인터넷입력 :2016/06/24 09:21    수정: 2016/06/24 09:5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과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을까?

영국이 23일(현지 시각) EU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끝내고 개표에 돌입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 개표 초반 박빙의 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어 예측 불허 상황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IT 전문 매체 리코드는 유거브(YouGov) 조사를 토대로 잔류 여론이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유거브는 스코틀랜드 국민투표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명성을 얻었던 시장 조사업체다. 이 업체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EU 잔류가 52%인 반면 브렉시트 찬성 여론은 48%로 집계됐다고 리코드가 전했다.

이번 투표 결과 ‘브렉시트 찬성’ 쪽으로 결론날 경우 영국과 EU 모두에 엄청난 경제적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단일 시장이란 EU의 거대 아젠다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투표 결과에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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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잔류 쪽으로 결론날 경우엔 큰 변화 없이 현재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주요 외신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IT 산업이 특히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