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적금에 가입한 뒤 지마켓, 옥션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캐시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우리은행은 지마켓, 옥션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톡톡쇼핑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적금상품은 높은 금리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대신 해당 오픈마켓에서 쓰거나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를 적립해 준다. 6개월제 정기적금으로 월50만원 범위 내에서 적립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1.5%다.
우리은행은 ▲금리우대쿠폰 등록 ▲위비톡을 통해 가입 ▲우리카드(체크카드) 이용 ▲위비톡으로 매월 10회 이상 메시지 발송시 최대 연 2.3%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월 10만원 이상 적금을 납입하고 우리카드로 지마켓 또는 옥션에서 결제시 6개월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4%, 200만원 이상이면 6% 스마일캐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50만원 적금에 가입하고 6개월간 지마켓 또는 옥션에서 2백만원 이상 쇼핑시 5만2천500원 스마일캐시가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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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가입기간 중 지마켓 슈퍼딜 또는 옥션 올킬 코너 상품 구매시에는 구매액의 1%를 스마일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고, 적금 만기자금을 받아 해당 오픈마켓에 스마일캐시로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5%가 추가 적립된다. 월 50만원씩 적립하고 만기 때 300만원으로 스마일캐시를 충전하면 15만원에 해당하는 스마일캐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스마트금융부 이창재 팀장은 "이 상품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지마켓 및 옥션과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모바일쇼핑에 친숙한 엄지족들을 주타겟으로 출시한 금융과 유통의 전략적 콜라보 상품"이라며 "올해는 생활밀착형 이업종들과 금융을 융합시킨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