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메신저 위비톡 내에 소모임을 만드는 것은 물론 회비관리, 금융상품 공동구매, 회원들 간 물품 공동구매 등까지 지원하는 '위비클럽'이 추가됐다.
우리은행은 별도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없이 위비톡 내 '모임' 메뉴를 통해 위비클럽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위비클럽은 우선 기존 밴드, 카카오그룹과 같은 모임 서비스와 유사한 클럽관리(회원초대, 클럽검색, 메뉴관리 등), 게시판 관리(사진,파일게시, 위비톡 대화)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회비관리, 금융상품 공동구매, 금융정보 공유 등을 제공하는 '금융클럽' 버전을 출시하고, 9월 중에는 '이종클럽' 버전을 서비스해 위비뱅크에서 개발 중인 '위비마켓'과 연계해 회원 간 물품 공동구매 등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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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메신저와 모임(클럽)서비스의 결합으로 위비톡에서 대화하던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바로 모임도 만들어 사진, 파일 등을 함께 공유하고 보관할 수 있게 돼 위비톡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금융 부문 강점을 토대로 커뮤니티, 쇼핑, 투자, 사회공헌 등을 아우르는 고객중심의 생활밀착형 종합금융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위비클럽은 위비톡 업데이트 후 2.0버전에서 제공된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위비톡’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