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캘린더 등을 애용하는 임직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순간에 필요한 업무자료들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구글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 기업 대상 행사인 '구글 애터머스피어'에서 '스프링보드'라는 서비스를 공개했다.(관련링크)
이 서비스는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가지 앱들을 사용 중인 임직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메일, 캘린더 외에도 구글 독스, 드라이브, 연락처 등 정보를 기반으로 일종의 오프라인 개인비서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구글앱스 엔지니어링 담당 프라바카 라그하반 부사장은 "새로운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실행가능한 정보와 해야할 일에 대한 추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그하반 부사장은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 지식노동자들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꼬박 투자해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밝혔다. 스프링보드가 이 같은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365의 부가기능 중 하나로 '오피스 델브(Office Delve)'를 선보인 바 있다. 델브는 사용자들의 작업과 관련성이 높고, 접근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알지 못했던 문서들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구글은 기업용 사용자들을 위해 서비스 되는 '사이트 도구(Google Sites)'의 새 버전도 공개했다. 사이트 도구는 회사 내 인트라넷이나 팀에서 혹은 고객용 포털 사이트를 제작하고, 관리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업데이트된 버전은 기업 임직원들이 그들의 회사 내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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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버전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든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트 수집과 배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독스처럼 실시간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배포할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소규모 고객그룹을 대상으로 새로운 앱들을 검토했으며, 얼리어답터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스프링보드, 구글 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