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파운더스게이트' 출사표

인터넷입력 :2016/06/07 09:44

황치규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만을 집중 발굴, 초기자금 투자, 각종인프라, 개발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기 위한 핀테크 전문 엑셀러레이터가 등장했다. 지난 5월 출범한 파운더스게이트(대표 박경옥)가 주인공이다.

파운더스게이트는 다른 엑셀러레이터와 달리 핀테크관련 분야 전문가 및 핀테크 사업에 관심 있는 상장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자금과 사무공간 지원, 공공기관 및 대학과 제휴해 특허기술 및 산학협력을 통한 원천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스타트업 성장단계에서는 협력 상장사가 직접 투자 또는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의 투자 유치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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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게이트 사업 개요

파운더스게이트 박경옥 대표는 “우선 약 30억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고, 현재 핀테크 사업 등에 관심 있는 상장사를 대상을 추가 자금유치를 협의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유치, 1차적으로 약 30여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송파문정 지식산업센터에 약 300평내외의 서비스드 오피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창업에 필요한 초기 자금 외에도 사무공간지원, 개발인력지원, 특허 및 원천기술 개발 지원 등 누구나 열정과 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운더스게이트는 7월부터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우수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별된 기업에게는 최소 5000만원부터 3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대학에서 보유중인 원천기술 및 보유특허와 매칭하는 기업 맞춤형 수요기술 매칭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