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마존 에코 같은 음성인식 스피커 제품을 개발중이며, 시리 API를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시리를 활용한 음성인식 스피커를 출시하고, 시리 SDK를 써드파티 앱 개발자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마존 에코 출시 전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가정용 음성인식 스피커 제품을 개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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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SDK는 다음달 열리는 애플의 연례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써드파티 앱 개발자 및 회사는 시리 SDK를 통해 애플의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옐프가 애플과 별도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서비스와 시리의 연계를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 스피커는 애플 홈킷 플랫폼을 통해 가정 내 가전제품과 각종 디바이스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