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의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런이 초반 이용자 인기몰이에 성공을 거뒀다.
프렌즈런은 메신저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런 게임으로 지난 16일 출시 후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호평이 이어지면서 지난 2월 출시해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넥스트플로어의 첫 퍼블리싱 게임인 크리스탈하츠에 이어 프렌즈런도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의 신작 모바일 런게임 프렌즈런이 구글플레이 인기 1위, 매출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렌즈런은 구글 플레이 외에도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매출 8위에 오르며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270위권으로 시작해 5일 만에 2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면 매출 10위권 대에 곧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프렌즈런의 상승세는 지적재산권(IP)의 힘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는 같은 IP를 활용한 프렌즈팝도 이 덕을 톡톡히 봤으며 사전등록 이벤트에 111만 명의 이용자가 참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출시 전부터 업계와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이 게임은 인기 IP와 함께 RPG가 범람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쉬운 게임성과 이어달리기 등 새로운 재미요소를 통한 차별화도 인기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프렌즈런의 현재 상승세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 넥스트플로어 진상호 팀장은 “블록버스터급 RPG에 비해 상승 속도가 낮은 편이지만 캐주얼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트 이후 신작을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크리스탈하츠와 프렌즈런이 연속으로 성과를 기록하면서 넥스트플로어의 퍼블리셔와 개발사로서의 역량도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 넥스트플로어는 유명인을 홍보모델로 내세우는 것을 자제하는 대신 최근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던 카카오를 적극 활용하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초반 이용자 확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업체는 프렌즈런에 이어 PS4 전용 게임 키도의 출시를 준비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 모바일게임, RPG 이을 신규 장르 대거 출시2016.05.24
- 넥스트플로어, 모바일 러닝게임 ‘프렌즈런’ 출시2016.05.24
- “프렌즈런, 런게임 흥행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2016.05.24
- 프렌즈런, 런게임의 열기 다시 일으킬까?2016.05.24
만약 프렌즈런이 매출 순위 10권에 올라 장기간 유지한다면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게임사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상호 팀장은 “넥스트플로어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하나의 게임을 꾸준히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라며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이왕이면 같은 IP를 사용한 프렌즈팝과 비슷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