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RPG 이을 신규 장르 대거 출시

런게임, FPS, 스포츠, 소셜네트워크게임 등 다양한 장르 공개

게임입력 :2016/05/18 10:34

최근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RPG가 아닌 새로운 장르가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의 프렌즈런, 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의 아이러브 니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의 슬러거 모바일, 엔진(남궁훈)의 놀러와 마이홈, 스마일게이트(대표 이동훈)의 모두의 불금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프렌즈런은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나선 런게임으로 출시 전 사전 등록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며 사전 출시 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프렌즈런.

이 게임은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고 코스마다 특별한 테마와 고유의 특징이 있다. 그래서 매번 처음부터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코스에 맞춰 유리한 조합을 만들어 공략하는 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렌즈런은 3종의 카카오 캐릭터를 선택, 플레이 도중 교체할 수 있게 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코스튬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아이러브니키는 중국에서 기적난난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입증한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의상, 구두, 액세서리, 메이크업, 헤어 등 3천여 종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스타일링해, 친구들과 경쟁하거나 공유를 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3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슬러거 모바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슬러거 모바일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KBO 및 선수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획득해 프로야구 10개 구단 엠블럼, 구장, 선수들의 능력치를 반영했고, 카툰 그래픽 최초로 선수 특유의 투타 동작을 모션캡처로 적용하는 등 리얼함을 더했다.

또한 이 게임은 최하 등급의 선수를 최고 등급의 선수까지 키워나갈 수 있는 선수 성장 시스템으로 기존 야구게임과의 차별화에 나선다.

놀러와 마이홈은 에브리타운 시리즈를 개발한 슈퍼노바일레븐의 차기 소셜네트워크게임(SNG)다.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SNG 장르에서는 처음으로 크래프팅 시스템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용자에게 자신의 집을 공개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의 소셜 기능을 더했다.

모두의 불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두의 불금은 클럽을 화려하게 발전시켜가는 독특한 콘셉트의 SNG로 다양한 캐릭터와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클럽을 꾸며 수익을 높이고 여러 콘셉트의 파티를 열고 다른 이용자를 초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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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런게임, SNG와 FPS 등 새로운 장르가 대거 출시되면서 시장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은 워낙 많은 RPG가 출시하면서 시장이 포화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출시로 새로운 이용자 확보를 통해 시장이 활발해지고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