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하는데 타깃 마케팅 규모는 커지는 이유

컴퓨팅입력 :2016/05/12 16:12    수정: 2016/05/13 10:35

“개별화와 매스(Mass) 마케팅은 모순되는 단어다. 애드테크는 두 단어를 엮어내 자동화하는 것이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는 수석은 12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2016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교식 대표는 ‘사용자 행태 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 기반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했다.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

그에 따르면, 애드테크는 1994년 이후 동일시간에 동이라 광고를 모두에게 노출하는 배너 광고를 1세대로 한다. 2세대는 검색 기반 광고다. 3세대는 개인 성향과 소비기호를 알아내 맞춤 광고를 내보낸다. 일명 프로그래머틱 애드다.

그는 “3세대 타깃 마케팅은 이제 미국에서 80%를 차지할 정도로 대세”라며 “2세대 때와 3세대인 지금 소비자의 수는 그대로지만, 타깃팅할 수 있는 모수는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색광고는 한 사용자가 검색하는 양을 늘리는 게 한정되지만, 빅데이터 기반 타깃 플랫폼은 사용자 행태를 검색 외에 쿠키 같은 기술로 분석하기 때문에 생태계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광고주는 매체를 구매하는게 아니라 그 뒤의 타깃 사용자를 구매하고 싶어한다”며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를 디바이스 단으로 이해하는 식으로 타깃팅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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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와이더플래닛 같은 사용자 행태 및 기호를 빅데이터 분석해 타깃 마케팅하게 해주는 회사의 자산을 ‘반응확률모델’, ‘리얼타임 비딩 모델’, ‘추천그룹 확장모델’ 등이라 밝혔다.

그는 “사용자 행태를 추론해서 반응확률을 보고 콘텐츠를 내보냈을 때 클릭과 구매확률이 얼마나 좋으냐, 추천그룹을 찾아내고 실시간 경매에서 광고를 송출하는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