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콜센터솔루션용 외부 앱 장터-개발 플랫폼 공개

컴퓨팅입력 :2016/04/25 17:00

어바이어가 기업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시장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를 끌어들이기로 했다. 자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앱구동 환경과 그 결과물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를 소개하면서다.

외부 앱 개발자들을 겨냥한 어바이어의 개발 플랫폼은 '어바이어 브리즈(Breeze)'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브리즈는 자바 개발자들이 어바이어의 통합커뮤니케이션 및 콜센터 솔루션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기 위한 환경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어바이어 솔루션의 음성, 영상, 프레즌스, 인스턴트메시징 기능을 확장하는 역할이다. 기존 어바이어의 이기종 앱 플랫폼 '아우라(Aura)'와 연결돼 작동한다. 어바이어의 파트너와 고객사들이 필요한 앱을 만들어 쓸 수 있게 해 준다.

어바이어는 기업들이 브리즈의 개방형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기존 앱 업무 프로세스,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고 앱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그 소요 시간을 몇 달에서 며칠 또는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리즈를 활용한 앱은 '스냅인'으로도 배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냅인은 어바이어가 운영하는 외부 개발자 앱 장터 '스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앱을 가리킨다.

브리즈와 스냅스토어는 지난주 어바이어코리아가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내 디지털 변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국내에 소개됐다. 당시 어바이어코리아는 국내 공공안전, 교육, 의료, 금융 서비스 분야를 지원하고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설비투자 모댈 대비 운영비용 모델 기반 솔루션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관련기사

이날 어바이어코리아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변화를 돕기 위한 협력 생태계 구축 활동을 강조했다. 사내에 고객브리핑센터를 정비해 어바이어와 파트너의 신규 솔루션 체험 및 기업커뮤니케이션 우수사례와 최신 동향을 보여 주는 공간으로 만들었고, 콜게이트, 복스유니버스 등 솔루션 파트너와 ECS, 한솔인티큐브, 텍셀네트컴, 아리시스, TAK 등 비즈니스파트너와 공동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 디지털 변화 지원을 가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대표는 "국내에서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산업 전반의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어바이어코리아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고객사들의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