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자동차 문화 시설인 토요타 박물관은 자동차 문화의 조성과 계승을 목적으로 한 '제27회 토요타 박물관 클래식 카 페스티벌'을 다음달 29일 나가쿠테 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클래식카 페스티벌에서는 2005년 아이치 엑스포가 개최됐던 아이치 엑스포 기념 공원을 메인 행사장으로, 1986년 이전에 제조된 클래식 카의 일반도로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최근의 클래식 카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해 일반 참가자의 차량을 역대 페스티벌 최대 규모인 150대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메인 행사장의 대형 잔디 광장에서는 클래식 카 스튜디오(CCS) 세션으로 '엔진 사운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1920~1930년대 비약적으로 발전한 구미차와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일본차'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실시한다. 당시 유럽과 미국의 기술이 성숙해 정숙성이 뛰어나고 호화로운 차가 번성했던 것에 비해, 일본에서는 간신히 자동차 산업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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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팩커드 트윈식스(1920, 미국), 호르히 853(1937, 독일), 토요다 AA 형 승용차 레플리카(1936, 일본) 등 토요타박물관이 소장한 클래식 카 5대를 전시하고 클래식 카 서킷(CCC)에서의 주행도 선보인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한 시대를 풍미한 클래식 카를 추억하는 계기를 마련,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클래식 카 마니아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