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FT "계약 체결 임박…규제 피할 수 있는 여러 방안 검토"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6/10/11 09:19

엔비디아가 미국 AI 관련 스타트업 리플렉션 AI를 인수하거나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은 초기 단계로, 엔비디아가 리플렉션 AI 직원을 채용하고 기술 사용권을 확보하는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이 경우 장기간의 규제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연례 AI 컨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키노트 행사에서 네모트론을 설명하고 있다. 배경 하단엔 앞서 공개되지 않았던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 로고가 네모트론 연합 참여 기업들과 함께 노출됐다. (사진=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2026 키노트 갈무리)

리플렉션 AI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 2명이 지난 2024년 설립한 회사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첫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학습 가중치만 외부에 제공하는 제한적 공개 모델) AI 모델 '빔(Beam)'을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리플렉션 AI에 8억 달러(한화 약 1조723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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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즈는 "양사 간 계약이 향후 몇주 안에 체결될 가능성이 있으나 협성이 결렬될 수도 있다"며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리플렉션은 지난 3월 투자 유치 당시 250억 달러(33조5000억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 기업인 허깅페이스를 130억 달러(17조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