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2일(현지시간) AI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의 통합메모리를 절반으로 줄인 파생 모델을 이달 하순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 없이 개인이 AI 연산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 '프로젝트 디지츠'를 공개했다.
이어 같은 해 3월 열린 GTC 2025에서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을 'DGX 스파크'로 확정했다.
출시 당시 DGX 스파크에는 블랙웰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가 탑재됐다.
이달 하순 공급되는 파생 모델은 통합메모리를 64GB로 줄였다. 이에 따라 구동할 수 있는 AI 모델 규모도 기존 최대 2000억 개에서 1000억 개 매개변수(파라미터)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통합메모리 용량을 제외한 핵심 요소는 기존 128GB 모델과 동일하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64GB 모델에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과 DGX OS,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스택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64GB 모델 2대를 연결해 메모리 용량을 128GB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최대 200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으며, 단일 기기 대비 최대 1.7배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용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새 64GB 모델의 가격은 4999달러(약 672만원)로 128GB 모델의 출시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약 1000달러 높다.
엔비디아는 이미 지난 2월 메모리 공급난을 이유로 128GB 모델 가격도 기존 3999달러(약 538만원)에서 4699달러(약 632만원)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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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4일 기준 4TB SSD를 탑재한 엔비디아 레퍼런스 모델의 국내 실제 판매 가격은 950만원 선이다.
엔비디아는 메모리 64GB 모델은 직접 판매하지 않고 오는 23일부터 HP, 델 테크놀로지스, 에이수스, MSI 등 주요 제조사를 통해서만 공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