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vs 넷플릭스…영화 보유량 누가 많을까?

인터넷입력 :2016/04/25 10:08

아마존 프라임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분리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넷플릭스보다 더 많은 영화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 외 다수 외신은 버클레이(Barclays)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 3월 기준으로 넷플릭스 콘텐츠가 2014년 1월에 비해 31.7% 줄었고, 영화 부문에서는 2천개 정도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

그 결과 넷플릭스는 아마존보다 4배 적은 영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보유한 TV프로그램 수는 아마존보다 많지만, 훌루보다는 TV나 영화 부문 콘텐츠 수 면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신은 콘텐츠 보유량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전부가 아니라고 해석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

넷플릭스 전문 매체인 올플릭스(Allflicks)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평균 별점은 3.87로 다른 콘텐츠(3.47) 보다 높다. 그만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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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넷플릭스의 콘텐츠 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윌 스미스 영화에 9천만달러(약 1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에 50억달러(약 5조7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오리지널 콘텐츠에는 전체 예산의 5%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