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화면 크면 잘 팔렸을까?

5.5인치보다 4.7인치 아이폰6 판매 높아

홈&모바일입력 :2016/03/19 09:47    수정: 2016/03/20 15:23

손경호 기자

아이폰6보다 아이폰6S가 잘 팔릴까? 최근까지 아이폰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반드시 화면이 크다고해서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미국 모바일마케팅플랫폼 전문회사인 로컬리틱스가 1억대 아이폰 사용자들을 조사분석한 결과, 화면크기가 4.7인치인 아이폰6가 5.5인치인 아이폰6 플러스보다 훨씬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전체 아이폰 판매 대비 시장 점유율이 각각 32%, 12%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이폰6가 가장 많이 인기가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아이폰5S가 19% 점유율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아이폰6S(12%), 아이폰6 플러스(10%), 나머지 아이폰 5, 아이폰5S, 아이폰4S, 아이폰4가 각각 한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아이폰 화면 크기가 클수록 잘 팔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조사 분석결과가 나왔다.

아이패드의 경우는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로컬리틱스에 따르면 아이패드 에어가 18%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크기가 같은 아이패드2는 17%, 아이패드 에어보다 크기가 작은 아이패드 미니는 오히려 15% 점유율을 보였다. 제일 크기가 큰 아이패드 프로는 1% 수준의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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