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K뱅크', 광화문 사옥 '가동'

200여명 수용...브래인스토밍 등 이색공간 마련

방송/통신입력 :2016/03/14 09:23

인터넷은행인 K뱅크 준비법인이 광화문 사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착수했다.

K뱅크 준비법인(대표 안효조)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의 '더케이트윈타워'에 사옥을 마련하고 14일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뱅크 준비법인은 통신과 금융의 발상지 격인 광화문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새로운 금융ICT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K뱅크 준비법인 신사옥은 전용면적 약 2만100㎡(640평)로 2개 층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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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준비법인은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 더케이트윈타워에 입주하고 첫 출근을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레드카펫과 SNS 스타 이미지 포토타임 행사를 열었다.

K뱅크 준비법인은 기존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했다. '아이디어 컨테이너'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영감을 사방 벽면에 자유롭게 쓰고 그릴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 전용룸이다. '테스트 랩'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로 개발 중인 서비스를 시험해볼 수 있다.

안효조 K뱅크 준비법인 대표는 “대한민국 통신과 금융 역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화문에서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디지털 이자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혁신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