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2차 대국에서 초반부터 ‘변칙수’를 놓고 있다.
이 때문에 이세돌 9단의 생각이 길어지는 형국이다.
알파고가 사람의 바둑과 다른 특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프로 기사들은 "프로들의 바둑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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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하귀와 우하귀의 모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손을 빼고 중앙 상변으로 건너 뛴 수가 대표적이다.
우하귀에서 들여다 본 수도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