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가 2차 대국에서도 화점에 첫 수를 두며 승부를 시작했다.
우상귀 화점을 선택했다.
알파고는 1차 대국에서도 화점에 놓았다.
알파고가 첫 수를 화점에 놓을 것이라는 건 전문가들이 많이 예측해왔다.
알파고는 중국 판후이 2단과 벌인 공개 대국에서 다섯 번 모두 첫수를 화점에 둔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알파고가 현대 바둑에서 화점을 활용할 때 승률이 높다는 통계에 기반해서 첫 수를 놓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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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는 그러나 3수에서는 소목으로 맞섰다.
알파고가 4수 이전에 소목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