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 앤시스코리아(대표 조용원)는 9일 ‘2016 앤시스 코리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앤시스 17.0’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 제조업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2015년 국내 CAE 시장규모는 약 2천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까지 점차 그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앤시스코리아는 지난해 약 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 국내 CAE 시장 진출 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이를 구성하는 고성능 전자장비와 시스템을 엔지니어링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우주항공, 자동차, 에너지 솔루션, 의료기기, 초소형 전자제품 등과, IoT를 구성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설계에 활용되는 등 높은 활용성과 정확도, 효율성으로 해당 산업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앤시스코리아는 작년 950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올해 10%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최근 유체, 구조, 전자기 등 기존 단일 영역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영역에서 CAE가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를 함께 분석, 평가할 수 있는 앤시스의 다중 물리(Multiphysics) 솔루션이 기존 사용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초 출시된 앤시스 17.0은 종합적 칩패키지 시스템 설계 워크플로 및 반도체, 전자 제품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밀접한 통합은 물론, 자동화된 열 해석 및 통합적 구조 해석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유체 분야에서 정확도를 희생하지 않고 해석 시간을 85%까지 단축하는 등 새로운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생산성, 정확도 및 활용성 측면에서 크게 향상됐다.
앤시스 17.0은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생산성과 통찰력, 성능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시나리오 상에서 높은 분석력을 제공, 엔지니어와 설계자들이 더욱 빠르게 최상의 설계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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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스코리아는 오는 15일 고객 대상으로 신제품과 새 기능을 소개하는 ‘앤시스 R17 버전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앤시스는 적극적인 고객 지원을 통해 올해 국내 CAE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시스코리아 조용원 대표는 “최근 연구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짐은 물론 CAE가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많은 고객이 시장 변화 속에서 더욱 효율적,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