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연구개발(R&D) 인력을 결집하는 R&D 센터를 설립을 검토 중이다.
26일 베트남 경제전문지 더우뜨(Dau tu)는 "삼성전자가 하노이에 3억 달러 규모의 R&D센터를 착공하기로 하고 제반 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 흩어져 있는 R&D 조직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시기와 투자금액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주요 해외 생산거점으로 삼고 현지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하노이 인근 박닌성(2011년 완공)과 타이응우옌성(2013년)에 휴대폰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 호치민에는 TV와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소비자가전 복합단지인‘사이공 하이테크 파크(SHTP)’를 건설하고 있다.
관련기사
- 갤S7 내달 4일부터 예판...판매경쟁 점화2016.02.26
- 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 주식 2천억원 규모 취득2016.02.26
- 삼성전자, '핫블라스트' 탑재 스마트오븐 신제품 출시2016.02.26
- 삼성전자, 코엑스서 'S 아카데미 로드쇼' 개최20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