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시장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조금씩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칸타 월드패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최근 2년 사이에 1~2개월 가량 늘어났다. 반면 중국 도시지역은 요동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지난 2013년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평균 20.5개월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교체주기는 2014년에는 20.9개월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 해에도 21.6개월로 또 다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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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EU 주요 5개국도 마찬가지였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EU 5개국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18.3개월(2013년) →19.5개월(2014년)→20.4개월(2015년)로 조금씩 증가했다.
중국 시장은 상황이 조금 달랐다. 2013년 18.6개월이던 중국 도시 지역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한해 뒤에는 21.8개월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다시 19.3개월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