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국산 솔루션 업체 다봄소프트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다봄소프트(대표 고재권)는 일본 NEC그룹 IT서비스 업체 NEC네츠에스아이주식회사(이하 NESIC)와 협력해 WAS(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모니터링 APM 솔루션 ‘엔파로스 JAVA’ 일본 유통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IT 시장은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의 다운사이징이 활발하다. 여기에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복잡도가 증가해 WAS 기반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양사는 제휴에 앞서 기술 전문가 팀을 구성해 약 10개월에 걸쳐 제품 분석, 테스트를 실시했다. NESIC는 WAS 응답시간, 리소스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한 후 엔파로스 JAVA가 일본IT 환경에 맞는 솔루션이라고 판단, 다봄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NESIC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 대비 엔파로스 JAVA는 초 단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스템 이상이 발생하는 즉시 발견 가능하며 소스코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 개발 단계는 물론 운영 중인 시스템에 즉시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NESIC는 다봄소프트의 일본 현지 법인인 다봄소프트재팬과 함께 ‘엔파로스 JAVA’의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공동의 영업 기회 발굴, 기술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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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IC관계자는 “엔드유저의 빠른 응답 시간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의 튜닝과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을 보유한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목표를 수립한 상태”라며 “향후 일본 IT트렌드 변화 속도에 맞춰 다봄소프트의 APM 전체 라인업에 대한 영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봄소프트는 올해 일본에서 20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NESIC가 운용, 감시 서비스를 수행하는 통신 3사, 금융, 제조사 등을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