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콘텐츠 온라인 유통 시스템인 'K-콘텐츠뱅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K-콘텐츠뱅크는 국내 콘텐츠 권리 소유자와 해외 미디어기업을 이어주는 기업간 거래(B2B) 유통 플랫폼으로, 온라인을 통한 유통 기능 및 콘텐츠 관리 기능을 통해 국내 콘텐츠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미래부는 16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방송콘텐츠 해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 지원협의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내 콘텐츠 관계사를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K콘텐츠뱅크를 소개한다. 이어 3월에는 PP협의회와 공동으로 국내 방송사, 제작사, 독립PD, 1인 창작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SKT-헬로 M&A 경쟁제한성 “있다” vs “없다”2016.02.15
- 지상파-케이블 VOD 협상 또 난항2016.02.15
- 방통위 “지상파 MMS 검토해야"...지상파 특혜 또 '논란'2016.02.15
- EBS 2TV, 다채널 시범방송 연내 본방송 전환2016.02.15
미래부는 지난 2013년 12월 발표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온라인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와 콘텐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하고,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2개국 6개 방송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 간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또한, 올해 3월부터 베트남 국영방송통신사 VTC그룹의 방송콘텐츠 플랫폼 '베트남 미디어 허브'와 K콘텐츠뱅크의 연계를 준비 중이다. 향후 협력 대상을 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