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는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C-ITS사업’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C-ITS는 차량이 도로인프라 또는 다른 차량과 서로 통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주변 교통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교통체계의 운영·관리를 자동화해 효율성,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C-ITS 본격 도입에 앞서 2014년7월부터 2017년7월까지 도로공사에서 약 180원억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시범사업에서는 기술 서비스에 대한 현장검증 및 미비점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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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와 국토부는 해킹을 통한 원격조작·잘못된 정보전송 등 C-ITS에 있을 수 있는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정보보호 분야의 전문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국토부가 수행중인 C-ITS 시범사업에 필요한 식별·인증 시스템 등의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양기관은 C-ITS 본 사업에 대비해 보안기술 개발 및 보안체계 구축방안 연구 등을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CT 융합산업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해서는 각 산업 전문기관과 정보보호 기관간 협력이 필수”라면서 “ICT 융합이 대부분의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보안과 관련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