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테라펀딩, 본엔젤스 등에서 12억5천만원 투자 유치

인터넷입력 :2016/01/25 09:48

황치규 기자

부동산 P2P대출 플랫폼인 테라펀딩을 운영중인 테라핀테크(대표 양태영)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와 엔젤투자자로부터 총 12억 5천만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P2P 대출은 대부업체로 분류돼 관련 업체들이 국내 벤처캐피털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소기업청이 P2P온라인 대출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를 조건부로 허용했고, 이를 기반 테라핀테크도 투자를 받게 됐다.

테라핀테크에 투자를 결정한 본엔젤스 장병규 파트너는 "부동산 경력 10년 전후 전문가들이 창업한 테라핀테크는 수익성 높은 상품개발은 물론 뛰어난 리스크관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며 “창업팀의 빠른 실행력으로 근시일 내 업계에서 미래형 재테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태영 테라핀테크 대표는 “정부 규제 개선 후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를 이끌어 내며 VC투자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그 의미가 크다"면서 "P2P대출 업계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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