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소셜펀딩, P2P 대출 서비스 시장 출사표

인터넷입력 :2016/01/21 09:22

황치규 기자

올리소셜펀딩(대표 김준범, olley.co.kr, 이하 올리)은 사업관련 준비를 마치고 이번달안에 본격적인 P2P 대출 서비스 '올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리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내 대출신청자를 대상으로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해 대출 여부를 판단한다.

최저5%에서 최대 19%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출금 모집은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투자자들은 평균 10% 전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리소셜펀딩은 차별화 포인트로 P2P대출 운영에 필요한 투자, 대출, 심사 경험을 내재화했다는 점을 꼽았다. 김준범 올리소셜펀딩 대표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응용수학 전공 후,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연구했고 이후 국내 증권사에서 채권형 상품을 설계, 운용 한 경험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다 신용평가전문기관 출신 개인신용분석 전문가를 이사로 영입, 자체 신용 평가 모델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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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소셜펀딩은 옐로금융그룹 사내 벤처 형태로 출범했다.

김준범 대표는 “개인적으로 P2P대출 플랫폼은 투자자들이 그 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대출을 통한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출자에게는 부담이 적은 대출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인 취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투자자보호 장치가 가미된 다양한 투자 상품을 발굴하고 기존 P2P 대출 업체로부터 소외된 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기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