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 플랫폼 업체 빌리가 디지털 결제 기업인 페이게이트가 보유한 가맹점 소상공인 대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주홍식 빌리 대표는 "가맹점들은 매일 발생하는 카드 매출에 대해 5일 정도가 지나야 카드사로 부터 결제대금을 지급받는 게 일반적"이라며 "빌리 P2P 금융을 통해 해당 카드매출 만큼의 당일 대출이 가능케 돼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페이게이트 온라인 가맹점들에 중금리 이자율을 반영해 당일 카드 매출 금액을 지급한다. 해당 금액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한다. 빌리는 5일 후 카드사로부터 직접 해당 금액을 지급받으며 이자는 가맹점에 받는다.
빌리는 작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P2P 대출형 금융 스타트업이다. 개인신용, 사업자 상품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부동산 담보와 카드매출 담보 등 다양한 대출/투자 상품을 취급한다. 현재 누적 취급액은 약 2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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