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6일부터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준' 시리즈를 부모가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부모가 SK텔레콤 가입 고객이어야 T키즈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부모도 본인의 스마트폰을 자녀의 T키즈폰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T키즈폰은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 톡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부모에게는 자녀의 안전 관리 서비스를, 자녀에게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T키즈폰은 2014년 7월 '준 1'이 처음 선보인 이후,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가입 고객이 26만 명에 이른다. 특히 미취학 아동의 경우 SK텔레콤 휴대폰 구입 시, 약 60%가 T키즈폰을 선택하고 있어 생애 첫 휴대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T키즈폰 연동 확대로 타 통신사 부모 고객도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모 고객은 클럽T키즈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고고씽' ▲자녀 간식 배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7월 출시한 '클럽T키즈' 이용을 분석한 결과, 고고씽이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고씽은 출시 초기인 지난 8월에 비해 12월 고객 접속률이 약 80% 증가했으며, 고객의 체험프로그램 이용률도 약 3.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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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키즈폰은 표준요금제보다 저렴한 월 8천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로 이용 가능하며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대한민국 1등 어린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타사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어린이 안전망 구축에 앞장 서고자 T키즈폰 연동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아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의 콘텐츠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