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케이블방송 사업자 씨앤앰은 자사가 운영하는 지역채널 방송국 '씨앤앰 미디어원'의 사명을 ‘서울경기케이블TV’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경기케이블은 사명 변경에 맞춰 오는 14일부터 IPTV사업자나 전국단위 방송사업자가 다룰 수 없는 지역이슈에 대한 심층보도와 공공성, 지역성 구현과 재미와 오락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채널을 개편한다.
채널A ‘쾌도난마’ 출신 박종진 앵커를 영입해 이번 총선을 겨냥한 ‘뉴스토크 박종진 쇼’를 신설했다. 박종진 앵커는 “새롭게 내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가슴이 벅차다. 초심으로 돌아가 전력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토크 박종진쇼’는 매주 화, 금요일 오후 4시 주 2회 편성 방송된다.
또 지역 이슈를 발굴해 심층 보도하는 ‘쌍심지’라는 코너도 추가된다. 지역 이슈를 위해 14명의 PD가 투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뉴스와 함께 지역 이슈를 파헤치고 짧은 뉴스로 담지 못하는 자세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뽀빠이 이상용씨를 MC로 기용, 전국노래자랑 포맷의 ’수도권노래자랑’(가칭)과 기존 씨앤앰의 사회공헌사업인 ‘씨앤앰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학교가 좋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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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서초, 송파, 일산, 파주 등 서울·경기 17개 권역 씨앤앰 가입자들은 채널 1번에서 서울경기케이블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성낙섭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이번 개편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방송으로 위치를 재정비하고 꼭 필요한 지역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써 케이블 지역채널 본연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재평가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