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이 내년 채널개편에 맞춰 지역채널의 보도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성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경쟁매체인 IPTV와의 차별화에 나선다.
씨앤앰은 지역성 구현을 위해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방송인 IPTV와 위성방송이 시도할 수 없는 지역소통 기능에 집중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매체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씨앤앰은 우선, 지역채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씨앤앰미디어원의 지역성 강화를 위해 보도기능을 강화한다. 뉴스는 시청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역이슈를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이미 구축된 풀HD 장비를 동원, 고화질 뉴스시간 확대로 현장성을 강화하고 지역 이슈의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과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담프로그램 확대와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탐방 등 지역커뮤니티를 부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케이블방송 본연의 지역성 구현기능을 복원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원내 지역성 구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속한 재해정보를 비롯,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 안내는 물론 교육정보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청, 의회, NGO와 연계해 지역 이슈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공공성 강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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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역성이 강조되는 내년 4.13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 지역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는 “케이블방송이 지역 밀착형 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이슈 중심으로 재편, 시청자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해 IPTV 등 경쟁매체에는 없는 지역채널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