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온라인 교육 상품 전진배치...왜?

소셜커머스 업계가 새해를 맞아 온라인교육상품을 전진배치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영어 회화 완전정복’을 세운 소비자들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소셜커머스 업체가 잘나가는 온라인교육업체와 단독 계약을 맺고 마케팅 프로모션을 하는 사례도 늘었다.

관련 업계가 온라인 교육을 주목하는건 판매 금액이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체감할 수 있는 매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소셜커머스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온리인 교육 회사들이 소셜 커머스와 연계한 광고를 추진한 것도 소셜커머스와 온라인 교육의 궁합을 높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위메프는 온라인영어교육업체인 ‘시원스쿨’과 손잡고 ‘시원스쿨 끝장 패키지’를 단독 판매했다.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위메프는 해당 프로모션으로 단일 딜 사상 최고액인 9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소셜커머스 교육상품 판매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위메프는 새해를 맞이해 이 교육 패키지를 다시 판매한다. 패키지를 구매하면 시원스쿨 전 강의를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권 뿐만 아니라 교제 18종이 포함돼 있는 구성을 정상가보다 저렴한 34만9천원에 판매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위메프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시원스쿨 패키지 딜은 판매된 지 2주 정도 되지 않아 준비된 수량이 부족한 매진 임박 상태다. 위메프 측에서는 현재 추가로 물량을 준비 중이다. 5일 기준으로 4천 개가 넘게 판매됐다. 매출로 따지면 13억원이 넘는 규모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단일 딜로 최고 매출을 기록한 시원스쿨 패키지를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등 외국어 단독 교육 상품을 유치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