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급속 전파...2억대 단말기서 '실행'

윈도7 대비 140% 웃돌아

컴퓨팅입력 :2016/01/05 09:48    수정: 2016/01/05 10:14

약 5개월 전 출시된 ‘윈도10’이 세계에서 2억대 이상의 단말기에서 실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디바이스 담당 유서프 메디(Yusuf Mehdi) 부사장은 미국 시간으로 4일 블로그에 윈도10 최신 수치를 발표했다. 메디 씨에 따르면 윈도10을 탑재하는 액티브 단말 총수의 40 % 이상은 블랙 프라이데이(2015년 11월27일) 이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의 보급률을 공식적으로 업데이트 한 것은 지난해 10월 초(출시 후 3 개월) 이후 처음이다. 10월 시점에서는 윈도10이 1억1천만대 이상의 PC 및 태블릿에서 실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2억대에는 ‘엑스박스 원’ 게임기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윈도10을 탑재하는 2억대의 단말기 중 2천200만대 이상이 기업이나 교육 기관의 고객이 사용하는 단말기로 전해졌다. 아울러 4일 기준 76%의 기업 고객이 윈도10을 시험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 부사장은 4 일 “윈도10은 지금까지의 어떤 버전보다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며“윈도8의 약 400%, 윈도7을 약 140% 웃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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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의 수치는 ‘라이선스 판매량’(터미널에서 활성화 된 숫자가 아닌 유통 업체에 판매 된 숫자)으로 표시돼 있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는 어렵다. 윈도8의 라이선스 판매량은 출시 4개월 만에 2억개에 달했다.

윈도7 정품 판매량은 출시 6개월 만에 1억개, 1년 후에 2억4천만 개를 넘어섰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