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이 올플래시 스토리지 업체인 솔리드파이어를 현금 8억7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디넷에 따르면 넷앱은 솔리드파이어 제품을 자사 데이터 패브릭 전략에 통합할 계획이다. 데이터 패브릭 전략은 플래시, 디스크, 클라우드 자원에 걸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넷앱은 솔리드파이어 인수로 확산되고 있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수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운영하는 웹스케일 클라우드의 이점을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도 누리고 싶어하는 현재와 미래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게 넷앱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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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파이어는 2010년 설립됐다. 처음에는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공략했고 이후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솔리드파이어 인수를 위해 넷앱은 EMC, 시스코, 삼성전자와도 경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