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며 재무 건전성을 다진 동부가 내년에는 금융권 IT와 클라우드서비스브로커리지(CSB) 사업에 주력해 실적 견인에 나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부는 21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원 및 팀장 전원이 참석해 '201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도 성과와 반성 및 2016년 각 사업부문별 중점 추진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부는 "올 한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작업과 수익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동부는 올해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작업을 거쳤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 규모는 축소됐지만 지난 3분기까지 8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회사는 4분기 실적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는 내년 IT부문 사업의 목표로 ▲금융권 IT 고객 확대 ▲수익성 중심의 수주관리 강화 ▲ 기존 고객 유지 ▲ CSB사업 확대로 선정했다. 특히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016년에는 신사업인 CSB사업을 통한 매출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업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자체 개발한 '동부 클라우드 오피스’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변화 및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라인업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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