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지스타 신작 대거 출동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박소연 기자>네시삼십삼분(공동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이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5’에 신작 모바일 게임 7종을 들고 찾아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지스타 2015가 12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4:33은 국내외 35개국 633개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에 최초 모바일 게임사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4:33은 올해가 지스타 첫 참가다. 입구 바로 앞에 자리한 4:33의 2층짜리 컨테이너 부스는 첫 참가다운 패기와 신선함이 느껴진다. 그래피티로 화려하게 꾸며진 외관부터 이용자가 시연, 영상 관람, 휴식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는 내부까지 공들인 티가 확연하다.

특히 4:33은 본질에 집중하자는 콘셉트로 사전에 신청한 제한된 인원에게만 전시관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엇보다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은 소파와 쿠션으로 시연 공간은 아늑하게 꾸며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매시간 진행되는 ‘마피아’ 대회와 매일 오후 4시 33분 열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는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4:33이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 게임은 총 7종. 이 중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 3종은 각 1개의 컨테이너에서 시연 기회를 제공했으며 ‘삼국 블레이드’ ‘프로젝트 S’ ‘다섯 왕국 이야기’ ‘스페셜포스 모바일’ 4종은 시어터룸으로 꾸며진 컨테이너 1개에서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킹덤’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 기회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지스타는 현재 진행 중인 사전 비공개 테스트(CBT) 외에 ‘로스트킹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로스트킹덤'은 유니티5 엔진을 사용해 뛰어난 그래픽과 타격감을 보여주며 이용자 간 대결(PVP), 보스 레이드, 심연의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은 난이도를 다소 낮춰 이용자들이 각 콘텐츠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비컨스튜디오(대표 김영웅)이 개발하는 모바일 3인칭 슈팅(TPS) 게임 ‘마피아’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 플레이 기회를 처음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피아’ 콘텐츠는 대전모드로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PVP를 하거나 연습모드를 통해 혼자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960년대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무기와 자동차를 활용해 달리는 차 안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게 ‘마피아’의 핵심. 인공지능(AI) 파트너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적을 추격하며 총기를 난사하다보면 자연히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벌키트리(대표 김세권)의 모바일 디펜스 RPG ‘이터널 클래시’는 지난 5월 진행했던 CBT 이후 한층 개선된 콘텐츠를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터널 클래시’는 워리어, 로그, 아처 등 7개 클래스와 플레임, 스노우, 포이즌 등 10개 종족을 활용해 적군의 기지를 점령하는 디펜스 RGP다. 스토리 모드, 공성전,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각 캐릭터를 활용해 전략을 발휘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