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사용자 수(MAU) 15억명 고지를 넘어섰다.
페이스북은 4일(미국시각)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익 57센트, 순익 8억9천600만달러(주당 3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5억달러다.
페이스북의 3분기 주당 순익은 시장 예상치인 52센트를 넘었고 순익은 지난해 3분기 8억6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현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3억7천만달러를 웃돌았다.
페이스북은 이날 함께 발표한 사용자 수 통계에서 10억1천만명의 일간 사용자(DAU), 15억5천만명의 월간 사용자(MA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9월 기준). 각각 지난해 3분기보다 17%, 14% 늘어난 수치다. 페이스북 월간 사용자수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15억명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모바일 접속 통계도 늘어났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모바일 일간 접속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8억9천400만명, 모바일 월간 접속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13억9천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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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모바일 접속자수는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페이스북의 3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6% 오른 34억달러로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매출의 78%를 차지한다.
페이스북은 이날 자체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 발표와 향후 회사 운영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