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프로덕션 LA 스튜디오, 폐쇄

게임입력 :2015/11/04 08:59

박소연 기자

‘메탈기어 온라인’을 개발한 코지마 프로덕션 LA 스튜디오가 문을 닫았다.

유로게이머 등 주요 외신은 조지 브루사드 3D렐름 공동창업자를 인용해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코지마 프로덕션 LA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약 35개의 일자리를 없앴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LA 스튜디오는 지난 2013년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규 부서로 신설돼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 패인’ 온라인 구성 요소 개발을 담당했다. LA 스튜디오 폐쇄 이후 메탈기어 온라인이 유지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

코나미와 코지마 프로덕션간의 갈등은 지난 3월부터 세간에 알려졌다. 코나미가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을 게임에서 제거하는 등 갈등이 계속됐다. LA 스튜디오는 코나미 LA로 이름이 바뀌기도 했다.

관련기사

결국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지난달 9일 코나미를 떠났다. 지난 9월 메탈기어 솔리드5를 출시한 직후다.

코나미는 그가 휴가를 떠났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코지마 히데오와 코나미가 결별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게 업계 통설이다. 단 알려진 데 따르면 코지마 히데오는 비경쟁조항에 따라 최소 오는 12월까지 다른 데로 몸을 움직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