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의 메인 프로듀서인 코지마 히데오가 인터뷰를 통해 현재 게임 업계 상황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5일 해외 매체에 따르면 코지마 히데오는 인터뷰를 통해 어린아이들이 더 이상 콘솔과 온라인 게임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요인으로는 최근 기존 게임 시장을 잠식한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콘솔과 온라인 게임시장의 주류는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포함한 고퀄리티 게임들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며 더 이상 매력이 사라졌다는 것.
어린 아이들이 기존 게임들에 흥미를 잃어가는 추세는 아시아에서, 특히 일본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콘솔 게임 개발자로써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지마 히데오는 고퀄리티 게임 시장은 아직 가능성이 높으며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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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메탈기어솔리드의 최신작 '메탈기어솔리드5: 그라운드 제로(이하 그라운드 제로)'는 기존 게임 이용자들과 모바일로 빠져나간 이용자들을 연결해 주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메탈기어솔리드5는 그라운드 제로를 시작으로 팬텀 페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해외 게임 시장의 상황도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크게 휘둘리고 있다며 하지만 고퀄리티 게임에 대한 수요는 언제나 있어왔기에 두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나서는 게임사가 앞으로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