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 페인’의 박스 아트에서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인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이 사라졌다.
코나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 페인’의 신규 박스아트를 공개했다. 문제는 해당 이미지에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메탈기어’ 게임 시리즈의 이름 앞에는 항상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만든 게임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왔다. 그만큼 해당 시리즈에 대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다.
그런데 몇 달 전 게임을 대표하는 온라인 이미지에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이 제거된 데 이어 이번에 공개된 박스 아트에서도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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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코나미 측은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이 들어있는 기존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 페인’ 박스아트를 삭제하지 않고 있어 차이가 확연히 눈에 보인다.
최근 몇 달간 코나미 간 갈등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박스 아트에서까지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이름이 빠지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이끄는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 페인’ 개발 스튜디오 코지마 프로덕션도 최근 해체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