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북을 북미지역에 출시하면서 맥북 사용자들을 타겟으로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맥북을 서피스북으로 바꾸세요”라는 이름의 사이트를 개설한 것이다.
MS는 이 사이트에서 맥북 사용자들이 서피스북으로 전환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MS는 맥북사용자들이 서피스북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 사이트를 오픈했다.
사이트는 맥북에서 윈도로 운영체제를 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서피스북에서 경험하게 될 윈도10에 대한 소개하고 맥북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서피스북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또 사진, 파일, 메일 등을 맥북에서 서피스북으로 옮겨오는 방법,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와 서피스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즉 MS는 "맥북에서 서피스북으로 전환이 쉽고 서피스북을 사더라도 애플의 다른 제품들 함께 사용하지 못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피스북은 MS가 처음으로 직접 개발한 노트북으로 13.5인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투인원(2 in 1) 제품이다. 6세대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GDDR5메모리를 갖춘 전용 엔비디아 지포스 GPU, PCI 익스프레스 슬롯기반 SSD를 채택해 동종 크기 노트북 중 단연 눈에 띄는 사양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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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디바이스 사업을 총괄하는 파노스 파네이(Panos Panay)는 6일 제품 공개 행사에서 서피스북을 가리켜 “궁극의 노트북(the ultimate laptop)”이라 부르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PC 중에 가장 앏고 가장 강력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MS는 26일부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제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