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처음으로 노트북PC를 수면 위로 띄워 올렸다. MS는 6일(현지시각) 윈도10 디바이스 출시 행사에서 MS 최초의 노트북인 서피스북을 공개했다.
발표 행사에서 MS는 "서비스북은 애플 맥북 프로보다 2배 이상 빠른 동급 최강"이라고 강조했다. 씨넷은 MS 13.5인치 노트북인 서피스북의 자세한 제품 사진과 설명을 게재했다.
서피스북은 화면과 키보드가 분리되는 형태의 13.5인치 노트북이다. 제품 두께는 7.7mm로 노트북 중 가장 얇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화면을 별도로 분리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스타일러스 펜도 갖췄다. MS는 이 펜의 이름을 ‘서피스 펜’이라고 붙였다.
서피스북의 화면을 분리해서 쓸 수도 있지만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접어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서피스 펜으로 작업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피스북의 화면과 키보드를 연결해 주는 부분은 ‘다이나믹 펄크림 힌지’라고 불리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곳은 사용자가 손쉽게 각도 조절을 할 수 있고 연결부위를 길게 늘이면 자동적으로 늘어나기도, 쉽게 분리할 수도, 거꾸로 접을 수도 있다.
인텔 6세대 코어 i7 또는 i5 프로세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그래픽 코어, 램은 최대 16GB, 1TB 저장공간을 갖췄다.
MS는 이 제품이 13인치 노트북 중 가장 빠르며 애플의 맥북 프로보다 2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서피스북에서는 최신 3D 게임,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같은 GPU 집약 프로그램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1080픽셀 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키보드 옆면에는 2개의 USB 3.0 포트, 풀사이즈 SD 카드 슬롯,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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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며 키보드의 키들은 다소 두꺼워 보이나 사용시 소리가 적게 나도록 설계되어 있다. 터치패드는 5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며 유리 소재로 만들어졌다.
제품 사이즈는 232.1 x 312.3 x 13.0-22.8 mm, 무게는 1.6파운드(0.72kg)이며, 배터리 지속시간은 12시간이다. 가격은 1천499달러부터 2천699달러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