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2를 공개했다. 전작에 비해 곡면 스크린을 적용해 디자인을 향상시켰고 디지털 비서 서비스 코타나 결합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MS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윈도10 디바이스 출시 행사를 열고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를 공개했다.
새 밴드는 곡면 스크린을 적용하고 좀 더 슬림하게 만들어 디자인을 세련되게 향상시켰다. 터치 가능한 OLED를 채택했고 고릴라 글래스3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다.
기능면에서는 GPS 추적, 수면 추적, 심박수 모니터링 등 전작에 포함된 기능이 모두 포함됐고 기압계를 새로 추가해 고도변화를 체크할 수 있게 됐다. 또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 측정이 고도화됐다.
새 밴드는 또한 MS 디지털 비서 코타나와 결합돼 한 층 지능화됐다. 예컨대 사용자가 운동할 시간을 놓치면 코타나가 알려주는 식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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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건강 정보 데이터를 보관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와 연동된다. MS는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인 루즈잇(Lose It)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MS는 10월 30일부터 새 밴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전작 보다 50달러 오른 24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