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접 개발한 첫 번째 노트북 ‘서피스북'을 공개했다. MS는 애플의 맥북프로보다 2배는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하며 첫 번째 노트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현지시간) MS는 미국 뉴욕에서 윈도10 디바이스 출시 행사를 열고 MS 최초의 노트북인 서피스북을 공개했다.
서피스북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13.5인치 노트북으로 무게는 1.6파운드(0.72kg), 두께는 7.7mm이다. 탈 부착 가능한 키보드는 1.6mm 두께로 만들어 타이핑하는 키감을 살렸다. 키보드 트랙패드는 5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MS는 “서피스북이 더 큰 화면과 더 완벽한 타이핑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10/07/lyk_Tv9asa2bDRkFCICT.jpg)
서피스북은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GDDR5메모리를 갖춘 전용 엔비디아 지포스 GPU, PCI 익스프레스 슬롯기반 SSD를 사용하고 있다. MS는 “지금까지 이렇게 빠른 13인치 노트북은 없었다. 맥북 프로보다 두배는 더 빠르다.”고 말하며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서피스북은 360도로 키보드를 접을 수 있는 힌지를 채택했기 때문에 키보드를 완전 젖혀 태블릿처럼 사용하면서 GPU성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MS는 강조했다.
서피스북은 사양에 따라 총 5가지 모델로 선택할 수 있다. 6세대(스카이레이크)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에 8GB램, 128GB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모델부터 i7프로세서에 16GB램,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프로세서, 512GB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고급 모델까지 준비했다. 가격은 1천499달러부터 2천699달러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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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 따르면 배터리 지속시간은 12시간까지 가능하다.
MS는 10월7일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