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2014년 인수한 스마트홈 디바이스 업체 네스트가 IP카메라 ‘네스트 캠’을 외부 스마트 가전제품들과 연동하기 시작했다. 자사 자동온도조절장치, 연기 감지장치와 네스트캠까지 외부 제품들과 연동을 시도하면서 스마트홈 생태계를 강화화는 모습이다.
네스트는 1일(현지시간) '워크 위드 네스트 프로그램(the Work with Nest program)'을 통해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스마트홈 제품과 네스트 캠을 연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스트 캠은 와이파이로 연결된 가정용 방범 카메라로 지난 6월 출시됐다. 이미 연기 감지 장치인 네스트 프로텍트와 함께 연동해 사용할 수 있었지만 외부 개발 제품과 연동하게 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 구글, 더 빨라진 '크롬캐스트 2.0' 공개2015.10.05
- 구글, 마시멜로 품은 넥서스 2종 공개2015.10.05
- 구글 넥서스폰 신제품 '379-499달러'2015.10.05
- 구글 '크롬캐스트 오디오' 뜬다2015.10.05
예컨대 네스트캠이 사용자가 집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면 함께 연동된 필립스 휴 등의 스마트 전구가 자동으로 불을 끄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아기 모니터링 제품 미모(MIMO), 애견을 위한 스마트 사료 급식기, 와이파이 연동 스마트 초인종 스카이벨 등과 연동된다.
네스트는 구글이 2014년 32억 달러를 주고 인수한 스마트홈 디바이스 전문 업체이다. 네스트는 IP카메라 네스트캠뿐만 아니라 온도조절장치, 연기감지장치 등 자사의 다른 스마트 홈 제품들도 도 외부 개발 제품과 연동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