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5]소니, PS4 가격인하 및 VR 기기 명칭 확정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가 15일 도코게임쇼 2015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PS4의 가격 인하 소식을 발표했다. 더불어 삼국지13, 다크소울3 등 신작과 함께 새로운 색상의 듀얼쇼크4와 하드커버를 공개했다.

SCEJA는 다음 달 1일부터 3만9천980엔(약 39만5천700원) 이었던 PS4의 가격을 3만4천980엔(약 34만6천200원)으로 인하한다고 공식 밝혔다. 더불어 골드, 실버, 스틸블랙, 크리스탈 4가지 색의 신규 듀얼쇼크4와 PS4 본체를 감싸는 하드컬러 베이를 선보였다.

또한 소니의 가상현실(VR)기기인 프로젝트 모피어스가 플레이스테이션 VR로 기기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출시 일정이나 가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더불어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PS 비타의 새로운 색상이 오는 17일 출시할 것이라는 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소니는 이번 행사의 첫 타이틀로 블러드본의 확장팩 올드헌터를 공개했다. 함께 선보인 영상을 통해 신규 무기와 몬스터를 선보인 이 게임은 11월 24일 출시 예정이며 12월 3일에는 본편과 다운로드콘텐츠(DLC)를 모두 포함한 블러드본 올드헌터 에디션을 발매한다.

캐쥬얼 골프게임인 모두의 골프 시리즈의 최신작 뉴 모두의 골프와 미지의 해적왕과 마지막 비보가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그라비티 데이즈2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전작에서 중력을 소재로 삼아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선보인 게임으로 내년 출시 예정이다. 더불어 SCEJA는 PS 비타로 출시됐던 전작도 오는 12월 PS4 버전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중세 유럽과 일본의 기사, 바이킹, 사무라이가 싸우는 액션 게임 ‘포아너’와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의 영상을 공개했다.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는 11월 12일 발매하는 DLC 잭더리퍼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어서 세가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타이틀 용과같이 시리즈 2종을 소개했다. 먼저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해 1편을 리메이크한 용과같이 극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PS2로 출시한 1편을 PS4에 맞게 그래픽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버전으로 내년 1월 21일 발매한다.

함께 발표한 용과같이6에 대해선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내년 가을 출시 예정이다.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두 게임 원피스 버닝 블러드와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VS 포스를 선보였다. 원피스 버닝 블러드는 원피스 해적 무쌍과 달리 대전 액션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PS4와 PS 비타로 출시하며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VS 포스는 PS 비타로 론칭한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는 삼국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시리즈인 삼국지 13이 12월 10일 출시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국지 13은 시리즈 최대 장수 수인 약 700명의 장수가 등장할 예정이며 인연과 계급 등 다양한 신규 시스템이 추가된다. 또한 10년 전인 2005년 공개했던 게임 인왕도 내년에 PS4로 출시한다.

더불어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월드오브 파이널판타지와 스타오션5의 신규 영상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