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이 '자동차보안리뷰보드(Automotive Security Review Board, ASRB)'를 설립, 자동차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해킹 우려 탓에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일부 모델 140만여대를 리콜을 결정한 뒤 8천여대에 대한 추가 리콜을 결정할 정도로 자동차 해킹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ASRB는 보안테스트와 감사를 통해 자동차 보안 방안을 발굴하고, 자동차 설계 상 추천하는 보안적으로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는 더이상 단순한 기기가 아니다. 카메라, 센서, 인터넷과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컴퓨터화 된 유지보수 및 제어시스템 등이 모두 현대 차량의 일부다. 인텔은 ASRB를 통해 '자동차 사이버 보안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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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시큐리티 선임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인 크리스 영은 "ASRB를 통해 인텔은 자동차 보안에 대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고, 모든 커넥티드카에 사이버 보안이 필수라는 점을 인식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텔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K9 등 국산 차를 포함, BMW 최신 i시리즈, 인피니티Q50 등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칩을 공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