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산하기관 홈페이지 웹접근성 바닥수준"

방송/통신입력 :2015/09/10 11:08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은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기관의 장애인 웹접근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10일 국회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병주 의원은 “미방위 소속 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웹접근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53개 기관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방송문회진흥회가 67개 기관중 44.7점으로 최하위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수치는 민병주 의원과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와 함께 2달 동안 미방위 소속 기관의 웹접근성 실태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민 의원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가장 앞장 서야할 정부부처 소속 기관조차 장애인의 웹 접근성 평가 결가가 매우 미흡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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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마트미디어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정보접근성이 매우 편리해 지고 있지만, 오히려 정보취약 계층은 오히려 더욱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관련 법률을 신속하게 정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에 “확인감사 이전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