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전국우정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를 열고 오는 12일부터 우체국택배 토요배달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현장 집배원의 주 5일 근무 보장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 토요배달 휴무를 중단했다.
우본 측은 “신임 본부장 취임을 계기로 상생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더 나은 우정사업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 노조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토요배달 재개와 함께 앞으로 지정한 날에 소포를 배달해 주는 ‘배달일 지정 서비스’, 우체국창구에서 소포 접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금선납 소포상자 제도’ 등도 도입된다.
김기덕 본부장은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기관이 추구해야 하는 최고의 가치는 국민편익이며, 토요배달 재개를 계기로 우체국은 대한민국 최고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현장에서 고생하는 우정가족 복리후생에도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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