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노령고객 전화하면 자동으로 상담사 통화"

현대HCN을 사용하는 70세 이상 고객이라면 콜센터에 전화했을 때 복잡한 ARS 설명 없이 바로 상담사와 통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HCN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해 기존 통합 콜센터 시스템(IPCC)을 전면 개편하고, 안심 설치 및 AS를 위해 전자 명함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HCN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고 콜을 배분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통합 콜센터 시스템 IPCC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ARS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70세 이상의 고령고객이 콜센터로 전화연결 시 ARS 없이 자동으로 상담사와 통화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자주 문의하는 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전문 상담사를 연결해주는 맞춤형 통화 배분 기능이 추가됐다.

현대HCN 유정석 대표가 개편된 통합 콜센터 시스템 활용해 직접 고객과의 통화를 시연해보고 있다.

또한 셀프 AS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업무 외 시간 및 주말, 공휴일 등에도 상담원 연결 없이 ARS 시스템만으로 간단한 서비스불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뎀이나 셋탑의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 ARS 시스템만으로 모뎀 또는 셋탑의 신호를 원격으로 리셋해 불량신호를 제거하고 제대로 된 신호가 잡힐 수 있도록 조치할 수 있다.